염색 카네이션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문학 이야기: 로빈 쉬프 'Dyed Carnations'(염색 카네이션) 어버이날, 스승의 날... 카네이션을 감사와 기쁨의 증표로 주고받을 일이 여럿인 5월이다. 우연히 읽게된 미국 시인 로빈 쉬프의 'Dyed Carnations'(염색 카네이션). 매우 흥미로운 시라고 생각했었다. 이 시는 신달자 시인이 1990년 출간한 첫 소설 '물 위를 걷는 여자'를 떠올리게 한다. 기념일을 맞이하였으나, 진실된 감정 없이 물 위를 걷듯 위태위태하기만 한 어느 커플의 신랄한 현실 혐오와 자아비판과 같은 스토리를 담은 듯하다. 카네이션 시즌이기도 하고, 앞서 소개했듯이 김혜순 시인이 '날개 환상통'으로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시 부문에서 수상할 때 로빈 쉬프 시인도 'Information Desk'로 시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기에, Dyed Carnations를 다시 읽어 본.. 더보기 이전 1 다음